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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한국어교육원, 유럽‧중동‧남미‧아프리카 등 비아시아권 신입생 급증 한류 세계화 추세 재확인 [2011-10-6] "폴란드에서는 공중파TV를 통해 한국드라마가 방영돼요. 나도 ‘아이리스’와 ‘추노’를 매우 재밌게 봤답니다. 몇 달 전에는 파리에서 한류콘서트가 열렸는데, 친구들이 직접 콘서트를 보러 폴란드에서 파리까지 날아갔을 정도죠.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도 점점 많아져 현재 우리대학 외국어학부 재학생 중 20% 정도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대학에서 1년간 한국어를 전공하다 휴학하고 이번 학기에 영남대 한국어교육원 신입생이 된 마르타(Niewiadomska Marta Alicja, 20, 여)는 현재 폴란드에 불어 닥친 한류 열풍이 얼마나 엄청난 지 생생하게 전언한다. 동방신기의 ‘넌 나의 노예’가 애창곡이라며 한국어로 흥얼흥얼 따라 부르는 그는 한국어 동시통역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김기덕,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국어를 배우러 왔다는 프랑스 청년 야신(Chaib Yacine, 22)도 “K-pop이나 한국드라마 등은 매우 잘 기획되고 디자인된 문화콘텐츠입니다. 앞으로 최소 5년간은 한류 열풍이 상승세를 지속할 걸로 보이는데, 보다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담아낸다면 세계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것이 될 겁니다. 한국어와 한국을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더 많이 한국을 찾게 되겠지요”라는 조언과 함께 “한국어는 매우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라는 것을 배울수록 더욱 느낍니다. 한국어를 모국어처럼 잘 쓸 수 있을 때까지 한국에서 살 겁니다"라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연수생들 (왼쪽부터 야신, 밀렌, 진마르피요, 마르타, 줄리아)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본과 동아시아를 넘어 이제는 유럽과 아프리카, 전미 대륙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2년간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는 비아시아권 국가에서 한국어를 배우러 온 외국인들이 부쩍 많아졌다. 2004년 개원 당시에는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 등록한 연수생이 중국에서 온 58명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 5개국 100여 명으로 확대되면서 국적다변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국적다변화는 2010년부터 나타났다. 한류의 세계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과 상응하는 것이다. 지난해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 연수생은 17개국에서 온 110명. 그 가운데 중국 출신이 80명으로 여전히 다수이지만, 멕시코, 브라질, 카메룬, 튀니지, 페루 등 비아시아권 11개국에서 14명이 한국어를 배우러 온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전체 연수생 104명 중 중국인은 73명으로 줄어든 반면, 비아시아권에서 온 외국인은 16개국 24명으로 늘어났다. 비율로 따지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특히 67세의 영국인 교수를 비롯해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과테말라, 에티오피아에서도 첫 연수생이 입학했다. 프랑스인 줄리아(Garcia-Prat Julia, 28, 여)는 국제통상과 마케팅을 전공한 석사 출신으로 마케팅회사에 다니다 퇴직하고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러 온 케이스. “3개월 전부터 파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제공하는 한국어강좌를 통해 1주에 몇 시간씩 한국어를 배웠지만 성이 차지 않았죠. 직장까지 버리고 왔는데 남들보다는 달라야죠. 정말 제대로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배워서 장차 한국과 프랑스를 연계한 문화교류 사업을 펼치고 싶어요”라는 바람을 밝혔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장 주상우 교수(52, 기계공학부)는 “K-pop과 드라마, 영화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다”면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와 한국인, 한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은 수준별 한국어강좌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및 현장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영남대 한국어교육원에서는 20개국에서 온 외국인 104명이 등록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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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교수, 구제역 백신 생산용 세포주 배양 성공 [2011-10-4] * 세계 최초 ‘성별 특이성’ 고려한 맞춤형 혈청 연구 * 특허청 평가결과 사업성 인정, 국내외 특허 출원 * 전량 수입의존 국내 혈청시장, 연간 200억 원 수입대체 효과 기대 지난겨울 전국을 휩쓴 구제역으로 인한 국내 피해액은 약 2조원에 달하며, 앞으로 국내에 사육 중인 1,300만 마리의 소와 돼지에 두 번씩 백신을 접종하자면 필요한 구제역 백신의 수입액도 매년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그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백신접종 없이 구제역 야외바이러스(NSP)항체가 형성된 축산농가의 출현이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라 보고되고 있어 구제역 재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 한 국내대학 교수가 동물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혈청의 국산화 및 대량생산 가능성을 연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영남대 생명공학부 최인호 교수(47, 소유전체은행장, 사진). 그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한우혈액에서 추출한 혈청을 활용한 구제역 백신 개발용 세포주의 배양에 성공했다. 이는 2010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도축된 60만 마리의 한우에서 방혈돼 거의 대부분 버려졌던 약 1만5천톤(t)의 혈액을 재활용함으로써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혈청시장에서 연간 약 200억 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낳는 고부가가치화를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성호르몬의 다량 포함된 혈액이 무방비로 방류돼 생태계를 교란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할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이기도 하다. 특히 최 교수의 연구는 ‘성별 특이적’ 맞춤형 소혈청 생산 연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의 소 혈청은 성별을 고려하지 않고 채취·가공된 반면, 최 교수는 동물의 성별마다 혈액 내에 존재하는 호르몬이나 구성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세포 배양에 특이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반, 2010년부터 농촌진흥청의 연구비 지원 하에 소의 성별(암컷, 수컷, 거세수컷) 특이적 소혈청에 대한 연구를 세계 최초로 진행했다. 그 결과 구제역 백신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세포주(BHK-21)가 수입한 소태아혈청에 비해 성체한우의 혈청에서 더 잘 자란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특히 암컷 혈청보다 수컷 혈청에서 훨씬 더 잘 자란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각각의 바이러스나 세포마다 배양에 최적인 성별 특이 혈청(일명 ‘맞춤형 혈청’)의 개발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최 교수의 성별 특이 소혈청 생산에 관한 연구 결과는 이미 국내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다. 또한 2011년도 특허청 지원 ‘연구실특허전략사업’에 선정돼 산업화 가능성을 진단받은 결과, ‘산업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국내 구제역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가능성까지 밝히고 있다. “백신은 활성이 없거나 약화된 바이러스 또는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일부 성분을 동물 또는 사람에 주입해 체내 면역기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게 함으로써 나중에 동일한 바이러스가 실제로 체내에 침입했을 때 저항할 수 있게 하는 것이죠. 결국 백신으로 활용될 바이러스의 대량 생산 기술이 백신 개발의 관건인 셈이죠. 이를 위해서는 적합한 영양분이 제공되어야 하는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의 혈청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고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2조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그 중 85% 정도가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죠. 그래서 지난 2008년 북미 대륙에서 광우병이 발병했을 때처럼 갑작스런 공급 중단 사태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고, 충분한 소 혈청의 확보가 백신 국산화를 위한 핵심 전제조건의 하나인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 하에 최 교수는 2008년부터 국내에서의 소 혈청 생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연구재단의 지원으로 2년간 예비실험을 진행해 생산된 한우 혈청을 다른 연구자에게도 제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리고 2010년부터는 농촌진흥청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소 혈청의 산업화 연구를 본격화해 마침내 환경 폐기물이 될 수 있는 가축 혈액의 산업화의 길을 연 것이다. “성별 특이 혈청이 산업화 될 경우, 수입 소태아혈청에 비해 몇 배나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 최 교수는 “물론 청결하고 일정한 규격의 혈청 생산을 위해 도축장의 시설을 최신화하고 백신 생산용 혈청의 생산에 적합하도록 일부 농가의 사육 시스템도 바꾸어야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지만, 지금부터라도 혈청 생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 나간다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도 국제 규격의 백신을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최 교수는 오는 10월 7일(금) 영남대에서 소유전체은행 주관 ‘백신생산을 위한 한우 혈액의 연구소재화 및 산업화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고, 최근 생명공학분야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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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부문, 언론출판부문 각각 수상 [2011-9-23] 서상곤 원예생명과학과 교수(54)와 황재천 동문(안동 MBC편성제작국장, 섬유공학 78)이 제52회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제52회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자 6개 부분 6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자연과학부문에 서상곤 교수(54·원예생명과학과)와 언론출판부문에 황재천 동문(안동MBC 편성제작국장, 섬유공학78)이 각각 선정된 것이다. 사진 왼쪽부터 서상곤 원예생명학과 교수, 황재천 동문(안동 MBC편성제작국장, 섬유공학 78) 서상곤 교수는 감자 발육 촉진에 대한 RNA 이동경로를 규명해 세계4대 작물로 손꼽히는 감자의 사시사철 재배 가능성을 열어 쌀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이하 후즈 후) 2009년 판에 등재되면서, 지난 1994년과 1996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1995년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 올라 이로써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또 2006년 10월부터 영남대 마늘연구소 소장직을 맡으며 지역 농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바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황재천 동문(안동 MBC편성제작국장, 섬유공학 78)은 ‘유럽의 환경정책 다큐멘터리’, ‘한국의 전탑’이라는 보도 특집 과 ‘온실가스를 잡아라’, ‘안동지방 유교 문화축전’ 등의 기획보도로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중국 유소년 예술단 공연을 선보이는 등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52회를 맞이하는 경상북도 문화상은 향토문화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큰 사람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195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 해까지 51회에 걸쳐 322명의 저명한 인사들을 배출했다. 이번 심사는 도내 대학, 단체 등으로 부터 추천된 전문교수와 문화분야 전문가 등 35명을 엄선, 심사위원으로 위촉 해 접수된 14명의 후보자들의 연구실적, 창작활동, 문화활동 실적, 도정발전 기여도, 봉사활동 등 실적평가 80점, 지역사회 덕망이나 신망도 등을 20점으로 평가와 심사·토의 등을 거쳐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지역문화 예술인, 수상자 가족 등을 초청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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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선정·발표 [2011-9-22] 김래영(36, 사진) 영남대 수학과 교수의 연구과제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으로부터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학문적,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성과를 발굴·홍보해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R&D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기초연구 우수성과’를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공계 기초연구 부문 27건, 인문사회연구 부문 8건, 국책연구 부문 15건 등 총 50건이 선정된 가운데 22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인증식 및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래영 교수는 기초부문(자연과학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에서 ‘효율적인 Gabor 윈도우 함수 구성’이라는 연구과제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관한 논문은 2010년 물리, 수학분야 영향력 지수 3.144(전체 1위)에 해당되는 수리 물리학 분야 최고 저널인《APPLIED AND COMPUTATIONAL HARMONIC ANALYSIS》2010년 1월호에 실렸다. 휴대전화, 동영상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접하는 정보매체들은 대부분 ‘신호’와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래영 연구팀의 연구는 Gabor 해석을 통해 기존 연구의 추상성 및 계산적 어려움을 탈피해 근사적인 방법을 이용하지 않고도 신호 및 영상을 분해, 복원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오디오 신호 처리, 영상 잡음 제거 등과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래영 교수는 “즐겁게 연구할 수 있도록 배려와 격려해 주신 영남대 수학과 교수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감사로 소감을 대신하면서 “앞으로 Gabor(가보), Wavelet(웨이브릿) 분야를 더 연구해 실생활 속에서 수학의 학문적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연구에 몰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래영 교수는 KAIST 수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마쳤으며, 2006년 3월부터 영남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APPLIED AND COMPUTATIONAL HARMONIC ANALYSIS》, 《JOURNAL OF FOURIER ANALYSIS AND APPLICATIONS》등 SCI급 저널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 마르퀴스 사의 ‘후즈후’, 영국 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명‘ 등 세계인명사전에도 모두 등재되는 등 우수한 학술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우수성과는 일반국민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체험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의 첨단과학관에서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특별 전시된다. 특별전시회가 끝난 뒤에는 전국 주요 도시 KTX역사에서 순회전시된 후 다시 국립중앙과학관의 첨단과학관에서 1년간 상설 전시될 계획이다. *용어설명* 가보(Gabor)는 197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헝가리 전기 공학자 Dennis Gabor에 의해 도입됨. 웨이브릿(Wavelet)은 작은 웨이브란 의미로 1980년대 Morlet 와 Grossmann에 의 도입됐으며, 이들은 현재 CT, MRI 등 의료 영상 및 지문 인식 등에 다양하게 응용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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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SCI논문 48편 발표, 국내외 특허 25건 출원 등 우수성 공인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 개발, 미국 기업에 기술이전 [2011-9-19] 조경현 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43, 사진)가 보건산업 관련 우수한 연구실적으로 관련 학문 및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1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조경현 교수는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 개발 ▲혈액에서 노화, 심혈관질환, 당뇨의 위험인자 및 예측진단 바이오마커 발굴·개발 ▲유전자 치료제 또는 난용성 약물의 전달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프로테오리포솜 개발 등으로 최근 5년간 48편의 SCI논문을 포함해 총 5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게재했으며, 총 25건의 특허(해외특허 2건 포함)를 출원 또는 등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연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조 교수가 개발한 동맥경화 치료용 단백질은 한국특허 및 미국특허 취득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미국 기업인 ‘Cardigant Medical, Inc’에 기술 이전(로열티 30만 달러, 연매출액 5%)됨으로써 신약이 상용화 될 경우 동맥병변의 제거가 가능해져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우수기초연구상’(The Best Basic Research Award), 임상연구상(Clinical Research Award),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공로상, 경상북도 과학기술대상(신진과학기술인부문),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영국 IBC ‘세계 100대 헬스프로페셔널’,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등 세계인명사전에도 모두 등재된 바 있다. 특히 후학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2008년 말부터는 총 3명의 학부생들이 SCI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도록 지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낳고 있다. ‘글로벌 보건산업기술 유공자 시상식’은 보건산업관련 우수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산출한 기술개발자와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함으로써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보건산업분야 기술개발자들을 위한 행사다. 조경현 교수 연구실은 학부생 주저자 SCI 논문의 산실로 유명하다(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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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부-日NIMS, 연구 교류 MOU 체결 [2011-9-21] 나노세라믹 분야의 국제적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위해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일본 국립재료과학연구소(NIMS)와 손을 맞잡았다. 국립재료과학연구소는 1956년 일본 이바라키(Ibaraki)현 쓰쿠바(Tsukuba)에서 ‘금속재료기술연구소’로 출발했으며, 현재 나노기술에 기반해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첨단재료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 연구기관이다. 신소재공학부 - 日 NIMS(국립재료과학연구소) 연구 교류 MOU 체결식 장면 21일 오후 3시 영남대 소재관에서는 신소재공학부(학부장 이재열)와 일본 NIMS(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 요시오 사카 재료공정부서장)는 연구 교류 MOU를 체결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나노분말 재료에 전류를 흘려 열과 압력을 동시에 적용해 굳게 만드는 SPS(Spark Plasma Sintering, 통전 가압 소결법)를 적용한 첨단 세라믹 제조 협력을 토대로 ▲연구원 교환(인턴십) ▲연구논문 및 정보 공유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게 된다. 나노세라믹(nanoceramics)이란 금속산화물, 질화물, 탄화물 등의 무기재료를 나노크기(10억분의 1m의 크기)에서 구조를 설계, 제어함으로써 기존의 세라믹에 없는 기능을 발현시키거나 기능의 비약적인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재료를 말한다. 제철용광로, 초정밀 엔진부품, 우주항공부품, 고경도·내마모성을 이용한 절삭공구, 생체재료, 태양전지, 연료전지, 반도체등의 핵심 부품으로 다양하게 연구 개발 되고 있으며 일부 상용화 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이재열 학부장은 “NIMS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료분야 국립연구소로, MOU 체결 전인 지난 여름방학부터 인턴 학생 교류를 시작해 선진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킹을 더욱 확대해 국내외 협력 증진은 물론 기관 간 공동 연구를 성실히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NIMS 재료공정부서장 사카(Dr. Yoshio Sakka, 55) 교수는 “이미 소재분야에서 상당한 연구력과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영남대와 MOU를 체결하게 됨으로써 항공 우주용등 최첨단 나노세라믹 분야의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4시부터는 "NIMS의 연구 현황과 국제 공동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사로는 Unit Director인 Dr. Yoshio Sakka 교수가 “NIMS의 연구 현황과 공동연구”에 대해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한영환 교수가 “신소재공학부 SPS 연구현황과 공동연구”에 대해 각각 특강했다. 이를 계기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는 통전 가압 소결법(Spark Plasma Sintering)의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 심포지움 개최 및 저명 SCI 논문집 발간 등을 추진하는 등 국내 나노세라믹 SPS 연구의 메카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통전 가압 소결법 : 기계적인 가압을 주고 입자 사이에 직접 펄스 전기 에너지를 투입하여 불꽃 방전에 의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고온방전 plasma의 높은 에너지를 열확산, 전계확산 등에 의한 급속 소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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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대상 5개 학과는 비수도권사립대 1위 [2011-9-8]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학과평가 결과, 평가대상이 된 인문·사회계열 8개 학과 중 6개 학과가 대구·경북권 1위(국립대 포함), 5개 학과는 비수도권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영남대는 전국 Top10에 오른 일어일문학과, 철학과 및 Top15에 든 경제학과, 영어영문학과를 비롯해 사학과 등 총 5개 학과에서 비수도권사립대 가운데 1위로 평가됐으며, 정치외교학과를 포함한 6개 학과는 대구·경북권에서 국립대와 사립대 전체를 통틀어 1위인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국 44개 대학 중 9위를 차지한 철학과의 경우, 연구실적에 있어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영남대 철학과는 국내 학술지 논문 실적에서서 교수 1인당 4.2편으로 전국 철학과 중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철학과는 연구 분야 강점을 살려 1947년 학과 설립 이후 지금까지 50여 명의 교수를 배출했으며, 특히 논술 교사가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논리학·기호논리·철학논술 등의 과목에서 글쓰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3개 대학 인문·사회 계열 9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 영남대는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되지 않은 관계로 8개 학과만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교육 환경 ▶교수 역량 ▶재정 지원 ▶교육 효과 등 4개 부문 12개 지표이며, 기본 평가 자료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활용했다. 공시 기준연도는 2010년이다. (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