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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설립자 박정희 선생 동상 제막식 개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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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4.10.23 16:58
  • 조회수 : 270

개교 77주년 맞아 23일, 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에서 내외빈 200여 명 모인 가운데 열려

이돈 Active USA 회장, 모교 설립자 박정희 선생 동상 제작 경비 전액 기부

최외출 총장, “설립자의 숭고한 뜻 기려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기여할 인재 양성할 것”

[2024-10-23]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개교 77주년을 맞아 23일 영남대 천마아너스파크에서 설립자인 박정희 선생의 동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박정희 선생의 창학 정신과 교육 철학, 업적을 기리고 개교 77주년을 맞아 그의 뜻을 후대에 더욱 빛내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교직원을 비롯하여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박정희 선생 동상 제작 관련 비용 전액을 기부한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이돈 회장과 배우자 유복경 여사, 박정희 대통령 비서실 법무비서관, 박정희기념재단 초대 이사장과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을 역임한 김기춘 실장, 이승종 새마을재단 대표이사, 이상천, 서길수 전 영남대학교 총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 정태일 전 총동창회장,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 이광식 명예교수회 회장, 정재학 교수회 의장, 직원노동조합 대표, 학생 대표, 퇴직 직원 대표 등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동상 제막식은 개식선언, 설립자 소개 및 동상 제작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전달, 동상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설립자 박정희 선생 동상 제막식 기념식사를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설립자인 박정희 선생은 1917년 경북 구미에서 출생하여 문경공립보통학교 교사 생활을 거쳐 1946년 지금의 육군사관학교 전신인 조선경비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아울러 1963년부터 1979년까지 대한민국 제5대부터 제9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조국의 근대화와 민족중흥이라는 원대한 꿈과 청사진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모든 국민의 마음과 저력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을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1967년에는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기 위해 민족중흥의 동량(棟梁), 시대적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교육철학과 애국·애민 정신으로 영남대학교를 설립하고 영남대학교의 교육 지표를 제시하였다. 


 박정희 선생의 동상은 가로·세로 2m, 높이 0.3m의 화강석 좌대 위에 높이 2.5m, 가로·세로 0.8m로 재질은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동상을 제작한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호암미술관 소장 ‘오수’ 등이 대표작이며, 박정희 대통령 구미 생가 동상, 청남대 대통령상 등을 제작한 우리나라 구상 조각의 거장이다. 



 2023년 10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9회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설립자 동상 제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지난해 12월 이돈 회장이 영남대를 찾아 최외출 총장과 설립자 동상 제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며 본격화됐다. 이후 올해 4월 이 회장은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오래 기억하고 모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개교 77주년을 맞는 2024년에 제막할 수 있도록 동상 제작과 설치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영남대에 기부하기로 하고 오늘 제막식에 이르게 되었다.


 동상 제작비 전액을 기부한 이돈 회장(건축 73학번)은 1986년 도미하여 이듬해 Active U.S.A. Inc.를 창업해 승승장구했다. 1992년 발생한 LA 폭동 사건으로 전 재산을 잃는 시련을 겪었으나 사업가로서 쌓아온 신용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재기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미주 한인은행인 태평양은행 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 CEO, 회재 이언적 선생 기념사업회 이사,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 미주 대구·경북향우회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면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호 해외 ‘아너 소사이어티’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으로서 영남대 후배들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100여 명을 Active U.S.A. 인턴사원으로 초청하여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돈 회장은 2011년 7월 돌아가신 선친과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2012년 모교 영남대학교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월산장학회를 만들어 후배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영남대에 기탁한 장학기금은 400만 달러에 달한다. 영남대에서 운영 중인 개인 명의의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다. 월산장학회 장학생들은 졸업 후, 변호사, 검사, 공인회계사, 건축가, 교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장은 월산장학회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기금과 총동창회 장학기금 등도 꾸준히 기탁해 오며 대학과 동창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강 이남 대학 최초로 설립된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의 창립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이 회장은 준비위원장을 맡아 미주 주요 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동문들을 설득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이 회장은 영남대 LA동창회장에 이어 미주총연합동창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9대 미주총연합동창회장을 맡아 헌신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돈 회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2006년 ‘자랑스러운 영대인상’, 2014년에는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2023년에는 대한민국 교육 분야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축사에서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영남대학교는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창학정신과 교육철학에 따라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교육기관으로 지속적인 성장해 왔다. 오늘 제막식이 영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와 힘을 다시 모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춘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은 “오늘 영남대 개교 77주년을 맞이하여 설립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다. 공직자로서 청와대에서 가까이 모시며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민족 중흥의 일념으로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시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의 초석을 놓으신 박정희 대통령의 노고를 추모하며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광식 영남대 명예교수회 회장은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을 위해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발전을 이끈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영남대학교는 대한민국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다. 동상 제막을 계기로 후학들이 설립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국가 발전에 공헌할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돈 회장이 설립자 박정희 선생 동상 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설립자 동상 제막에 큰 역할을 한 이돈 회장은 축사에서 “모교의 설립자이자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모교 교정에 세우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천마의 기상이 우뚝 선 영남대 캠퍼스에 자랑스러운 설립자 박정희 선생의 동상을 건립하는 일은 북미주에 있는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동문들의 염원이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은 전 세계를 압도하고 있으며, 이는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투철한 애국심과 추진력, 탁월한 선견지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동문들은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을 만들어 준 박정희 대통령의 고마움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가난과 좌절, 희망이 보이지 않던 시절 민족중흥의 동량을 양성하기 위해 영남대를 설립하신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 제막식을 개교 77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진행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학자가 ‘박정희 발전 모델’이 다른 나라들의 경제 발전 정책에 큰 영감을 준다고 찬사를 보낸 것은 우리에게 큰 자랑이다. 설립자의 철학과 지향 가치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그 정신을 이어가는 노력이 바로 영남대학교의 정체성이다”며 “영남대 교가 중 ‘어둠과 거짓 물리치려고, 밝음과 참됨 가르치시네’라는 구절과 같이 영남대는 진리와 정의를 가르치는 교육 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할 것이며, 대학을 흔들고 창학정신과 정체성에 도전하는 어떤 세력도 밝음과 참된 진리로 이겨나가겠다. 다시 한번 동상 건립에 재정적 지원을 해주신 영남대 미주총연합동창회 이돈 회장님과 가족, 그리고 행사에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족중흥의 인재 양성과 더불어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